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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칭찬합니다

외교부, 칭다오 영사관 선생님 감사합니다.

작성일
2025-02-24 10:43:28
조회수
153
작성자
심**

저와 저의 가족은 19일 중국 칭다오로 아빠 출장 겸 방학중인 아이들과 가족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19일 하루 일정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과 함께 키즈룸이 구비된 식당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11살 둘째 아이가 키즈룸에서 놀던중 낙상 사고를 당하게 되었는데

상황을 보니 아이는 정글짐 외벽에  메달리고 놀다가 힘에 겨웠던지 떨어지며 볼풀장 구조물에

가슴을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놀이방에 구조상의 문제가 아닌 저희 아이의 부주의와 규칙을 어긴 행동으로 인한 사고지만

아이가 가슴을 부딪힌 구조물이 시멘트 낮은 옹벽에  충격방지 패드가 덧대여 있는 꽤나 단단한

형태 였기에 부모인 저는 걱정이되던 상황이였어요.


사고 이후 한 두시간경은 아이가 다쳤다고 했지만 웃으며 다른 아이들과 잘 어울려 놀기에 큰 걱정을

하지 않았는데 11시가 다 되어가는 늦은 시각이 되니 아이의 안색이 급격히 안좋아지며 

가슴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후 아이는 가슴통증으로 눕지도 못하고 움직임도 눈에 뜨게 힘들어했습니다.

울음이 나올것 같은데 울면 가슴이 너무 아플것 같다며 눈동자에 눈물이 한가득 고인

아이의 눈을 보는 순간 덜컥 겁이 나더라구요. 

거기에 더해 놀라서 그랬던건지 오한을 호소하고 아이의 피부에 닭살이 돋아나고 아이의 입술은

파란빛을 살짝 띠는걸 눈으로 확인후 낯선 이국땅에서 말못할 두려움이 엄습했어요.

아이 앞에서 내색은 못하고 덤덤한척 아이를 안정시키려 애썻지만 실상 아이보다 제가 더

떨고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비행기표를 알아봐도 당장 귀국할수 있는 비행기도 없었고, 다음날 비행기표 예약도

녹록치 않았습니다. 아이 아빠가 외교부에 전화를 걸어 사고 상황을 얘기하고 칭다오 영사관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영사관 선생님께선 늦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오시겠다 하셨고

아이를 데리고 병원을 내원할수 있게 도와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저희가 낯선 나라 주소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 숙소 상호정도 알려드리는게 고작인데도

늦은시각 추위속에 저희에게 선뜻 와주신다 했습니다.


그사이 아이가 오한을 호소해 상비약으로 챙겨간 타이레놀을 먹였고 새벽에 출발한 여행 여정에

피로도까지 쌓여 베개 더미에 몸을 기댄채 잠이 들었어요.

영사관 선생님께서 저희에게 다시 전화를 주셨을때 아이가 약을 먹고 잠든 상황을 말씀드렸고

그분께선 늦은 밤 헛걸음에 대한 불평 한마디 없이 언제든 위급한 상황이되면 연락을 달라

말씀하시고 한국인 의사분께서 상주해있는 병원 상호와 이동시간까지 알려주셨습니다.


그후 곧 외교부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저는 아이앞에서 내색은 못했지만 너무 막막하고 무서웠던 몇시간이였는데

전화 주신 선생님께 아이의 상황을 설명드리니 언제든지 시간이 늦어도 상관없으니

필요하면 연락을 꼭 달라 말씀하셨고, 위급한 상황이되면 구급차를 보내주시겠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두분 선생님의 말씀듣고 어찌나 안심이되던지

그때서야 꾹꾹 참아온 눈물이 터져나올뻔 했어요. 


아이의 갑작스러운 사고에 너무 경황이 없던 나머지 두분 선생님 존함도 여쭤보지 못했습니다.

19일 밤부터 20일 새벽이 넘어가는 시간까지 두분 선생님 덕분에 

불안해 떨지 않고 밤새 아이 곁을 잘 지키고 보살필수 있었습니다.

늦은 시각 추위 속 저희를 위해 애써주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덕분에 아이는 다음날 한국인 선생님이 계시는 병원에서 진료를 볼 수 있었습니다.


늦은시각 저희 가족을 위해 애써주신 외교부, 칭다오 영사관 선생님

다시한번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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